평소의 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는다. 꽤 많은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에 지쳐버렸고 답답한 전개를 따라가려면 화부터 치밀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에는 홍콩 영화 종류를 봐야 할 이유가 생겼기에 평소에 이름만 많이 접했던 화양연화를 보기로 결심했다.
시놉은 자극적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고리타분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불륜이라니. 게다가 쌍방 불륜이라서 더 좋았다. 여주인공의 스쳐지나가듯 등장했던 사랑에 빠져서 어찌할 줄 모르는 표정이라거나, '그들과는 다르다'라는 대사를 내뱉는 점도 좋았다. 서로 전화를 하며 설레하는 것도, 문 밖으로 나설 수 없어서 결근하고 둘이 국수를 먹는 장면도 귀여웠다. 마치 처음 사랑에 빠진 것처럼 어찌할 줄 몰라하는 풋풋한 순정 같은 느낌이 좋았다. 그것들의 실체가 불륜임에도 말이다.
엔딩이 둘의 헤어짐으로 끝나는 것은 실망스러웠다. 뭐 불륜이니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을 것을 예상하긴 했지만... 이런 밍숭생숭한 엔딩이라니. 이런 건 너무 현실과 닮아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영화니까, 가상 세계니까 좀 더 극적인 연출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심정의 아쉬움. 다만 남자 주인공인 차오가 이별하자는 이야기를 꺼낸 것은 예상치 못한 점이라 좋았다. 마지막 엔딩에서 차오가 그녀를 잊지 못하고 캄보디아 벽에 속삭이는 것도... 난 당연히 그녀가 차오를 잊지 못할 줄 알았는데. 물론 그녀 또한 다시 그 아파트에 찾아와서 그를 그리워 하는 듯한 장면도 담겨있지만... 난 그녀가 아이를 낳았다는 점에서 그녀가 그에게 품은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설령 그녀가 아이를 낳은 후에도 차오를 그리워한다고 해도... 그냥 그 장면에서 내가 그녀에게 몰입하는 것도 끝이 났다.
총평은... 쌍방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뤘음에도 생각보다 서사나 연출이 자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이 영화에 관심이 없었던 나 조차도 워낙 제목을 많이 들어보고, 또 이 영화를 주제로 한 동명의 카페도 방문해보았고, 같은 제목의 노래까지 들어보기도 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영화인데... 생각보다 명성에 비해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평소의 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는다. 꽤 많은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에 지쳐버렸고 답답한 전개를 따라가려면 화부터 치밀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에는 홍콩 영화 종류를 봐야 할 이유가 생겼기에 평소에 이름만 많이 접했던 화양연화를 보기로 결심했다.
시놉은 자극적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고리타분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불륜이라니. 게다가 쌍방 불륜이라서 더 좋았다. 여주인공의 스쳐지나가듯 등장했던 사랑에 빠져서 어찌할 줄 모르는 표정이라거나, '그들과는 다르다'라는 대사를 내뱉는 점도 좋았다. 서로 전화를 하며 설레하는 것도, 문 밖으로 나설 수 없어서 결근하고 둘이 국수를 먹는 장면도 귀여웠다. 마치 처음 사랑에 빠진 것처럼 어찌할 줄 몰라하는 풋풋한 순정 같은 느낌이 좋았다. 그것들의 실체가 불륜임에도 말이다.
엔딩이 둘의 헤어짐으로 끝나는 것은 실망스러웠다. 뭐 불륜이니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을 것을 예상하긴 했지만... 이런 밍숭생숭한 엔딩이라니. 이런 건 너무 현실과 닮아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영화니까, 가상 세계니까 좀 더 극적인 연출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심정의 아쉬움. 다만 남자 주인공인 차오가 이별하자는 이야기를 꺼낸 것은 예상치 못한 점이라 좋았다. 마지막 엔딩에서 차오가 그녀를 잊지 못하고 캄보디아 벽에 속삭이는 것도... 난 당연히 그녀가 차오를 잊지 못할 줄 알았는데. 물론 그녀 또한 다시 그 아파트에 찾아와서 그를 그리워 하는 듯한 장면도 담겨있지만... 난 그녀가 아이를 낳았다는 점에서 그녀가 그에게 품은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설령 그녀가 아이를 낳은 후에도 차오를 그리워한다고 해도... 그냥 그 장면에서 내가 그녀에게 몰입하는 것도 끝이 났다.
총평은... 쌍방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뤘음에도 생각보다 서사나 연출이 자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이 영화에 관심이 없었던 나 조차도 워낙 제목을 많이 들어보고, 또 이 영화를 주제로 한 동명의 카페도 방문해보았고, 같은 제목의 노래까지 들어보기도 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영화인데... 생각보다 명성에 비해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