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재미있던 장면은 엔딩에서 모모코가 양키 말투 쓰면서 폭주족들 위협할 때~! 이 부분 상상도 못했는데 배우가 소름끼치게 연기하는거 보고 진짜 좋았다...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유치했던 장면이 살아난 것 같아서 역시 프로의 재능이 영화를 좌지우지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음. 최근에 봤던 최애의 아이에서 아쿠아가 특유의 연기력으로 막장 웹드를 살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마치 그걸 현실 인물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라서 좋았다.
마지막 장면 보고 모모코가 진짜 히메코의 딸인줄 알았는데 거짓말이라는 것도 반전이었고 좋았다... 모모코 성격이 뒤틀려있는 편이라고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어필했는데 그 설정 회수하는 느낌이라 좋았고... 물론 진짜 히메코의 딸이었어도 좋았겠지만! 그렇게 가면 진짜 막장인 영화가 끝까지 막장 어필이 되어버리고... 거짓말이라는 점이 모모코다워서 좋은 설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동일한 씬에서 모모코가 입고 있던 하얀 코르셋 원피스에 피 튀긴 것도 좋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의상이라 더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고... 새하얀 원피스에 더러운 피가 튀기는 것도 좋았어. 순진했던 모모코를 양키 쪽에 끌어들였다는 느낌도 팍팍 나서 좋았음. 새하얀 폭주족 공주님... 내 취향은 어디 가지 않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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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Monghon
역시나 재미 없었다... 유치해~! 요즘따라 왜 이렇게 영화 고르는 운이 없는 건지...
트위터에서 옛날에 하도 많이 회자되던 영화라서 궁금해서 봤는데, 아무래도 난 대중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먼가봐...